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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전복요리 전복죽 전복마시 문어마시 도두 해녀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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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은 숙소에서 가까운  "전복마시 문어마시"라는 전복 요릿집에 갔다.

 

 


예전 제주여행때 먹었던 오분자기 돌솥밥이 생각나서 선택한 전복요리 집이다. 아무래도 전복요리집이니 전복 위주의 메뉴로 전복구이와 전복돌솥밥을 시켰다.

 

 

기본 반찬과 부침개, 생선구이가 푸짐하게 나온다.

 

 


전복구이에는 전복 10개에 문어다리도 같이 나오는데 전복구이는 너무나 부드러워서 전복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문어다리는 쫄깃하니 식감도 좋아서 모두들 만족한 메뉴였다.

 

 


전복돌솥밥은 내가 굉장히 기대했었는데 옛날의 그 오분자기 돌솥밥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전복마시 문어마시의 전복돌솥밥은 건강한 느낌의 전복돌솥밥이라면 예전에 그리운 오분자기 돌솥밥은 마가린과 간장에 밥 비벼 먹는듯한 고소함의 돌솥밥이라 완전히 달랐지만 기본적으로 전복이면 다 맛있고 좋으니까 맛나게 먹었고 다음에 오분자기 돌솥밥을 꼭 먹어야지 하고 다짐했다.

 

 


다음날 아침은 "오조해녀의집"이라고 전복죽으로 유명한 집에 갔다. 우리는 술도 거의 안마셨는데 아침 메뉴는 편안하게
죽을 먹어야 한다며 숙소에서 가까운 오조 해녀의 집에 갔다.

 

 


전복죽 양이 엄청나다는 얘기를 듣고 전복죽과 소라, 문어를 섞어서 시켜보았다. 듣던 대로 죽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다섯 명이서 죽 3개와 소라, 문어를 같이 먹으니 아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었다.

 


소라 문어가 너무 맛있고 전투적으로 싹싹 비워냈다.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에 갑자기 비가 또 쏟아져서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찾은 곳이 도두 해녀의 집이었는데 이곳은 물회가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고 하길래 물회와 전복죽을 같이 시켜보았다. 전복은 회가 당기지 않아서 한치물회를 시키려 했으나 한치가 잡히지 않아서 없다고 하신다. 어쩔 수 없이 전복물회, 전복죽, 회덮밥을 먹었다.

 

 


전복물회는 회를 좋아하지 않는 이모도 비리지 않고 맛있다고 잘 드셨다.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었고 전복죽이 예상외로 진국이었다. 오조 해녀의 집에서 먹었던 전복죽보다 훨씬 진하고 고소하면서 내장이 더 많이 들어간 느낌이었다. 마지막까지 메뉴선정 너무 완벽하다고 서로서로 칭찬하며 즐겁게 식사를 마쳤다. 

도두 해녀의 집 물회와 전복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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