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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19. [학군] 강남 대치동 학군이야기 1부(feat.심정섭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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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들
팟캐스트 리뷰

2018.11.23에 업데이트된 내용이니 
현재 상황에 맞게 비교, 분석하여
객관적으로 판단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학군 전문가로 더나음교육연구소 소장이신 
심정섭 님을 모시고 학군에 대한 질문과 
이야기를 나누어본다.

1. 투자대상으로 빌라보다 아파트를 선호하는데
대치동의 빌라는 타 지역의 빌라와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대치동 빌라 매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학군 때문에 
아파트 전세로 들어가는 것과 빌라매수에 대해 
어떤 것이 더 좋을지 궁금합니다. 

->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이다. 요점은 
대치동이 잘 가르쳐서가 아니라 대치동에 좋은 
자원(학생)이 많이 있는 것이다. 게다가 성공사례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촛점을 맞추다 보니 실패한 사례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는 현실이다.
최상위권 아이들은 구지 대치동으로 갈 필요가 
없고 그 지역내에서 수시 TO를 받아 일반고를
가거나 특목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대치동의
사교육에 너무 목마르다면 주말반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주변 분위기에 잘 휘둘리는 중위권
학생들이 중상위권으로 가기에 대치동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빌라는 보통 크게 오르지 않고 대치동에 빌라를 
구매할 가격이라면 다른 지역에 아파트를 투자하고 
대치동에 전세로 사는 것이 투자기회 면에서  
좋을 것 같다. 

2. 대치동과 반포/서초 지역 중 어느 지역이 더 
유망할 것으로 보시나요?

-> 대치, 반포 모두 명문학군으로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여기서 학군은 단순히 초품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명문학군을 말한다.
명문학군의 의미는 초등학교 5-6학년이 되었을 때 
이사를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나, 중/고등학교 
6년을 계속 다녀서 마음 놓고 한 곳에서 다녀도
대학 가는데 큰 무리가 없겠다고 생각하는 지역을
말한다. 그런 차원에서 대치, 반포, 서초는 거의 
동등하다고 볼 수 있는데 대치동이 더 특화되어
있다고 보는 것은 영재고/자사고/과고 등의 최상위권 
자원들과 수능대비 특화된 과목들이 있다 보니 반포에서
대치동으로 딜리버리 되는 인원들이 있다. 

3. 최근에 아현동 부근에 재개발에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 아이가 4년/7년 뒤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이 되어있을 것 같습니다. 이쪽으로
이사 갈 예정인데 학군 형성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 강북 학군은 서대문 제외하고 중계동 말고는
힘든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중학교 학업
성취도나 특목고 진학률을 많이 보는데 서대문
지역에서 100대 중학교에 들어갈만한 학군이
없다. 마포, 상암, 아현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학군 측면에서 볼 때 전망이
밝지는 않다. 지난 10년간 비명문에서 명문으로
올라간 지역은 잠실밖에 없다. 
학부모는 보수적이다. 내 아이를 두고 실험하지 
않고 이미 검증된 지역만을 갈 뿐이다.

4. 현재 역곡에서 부천에서 학군을 위해 
상동지역으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상동으로
이사하는 것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 학군을 위해 이동 시 상위권이 빠져버리는
이유로 비명문에서 명문으로의 도약이
굉장히 힘들어진다. 부천, 부평, 송도 학군에서 
목동까지 딜리버리가 된다. 
부천 상동은 교육적인 면에서 괜찮지만
목동이 너무 가깝기 때문에 상위권의 자원을
뺏기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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