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독서계획 실행하기

 

2020년 벌써 2개월이 훌쩍 지나 3월이 시작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뒤숭숭하고 불안해도 시간은 잘만 간다. 

항상 새해가 시작되면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데 올해 계획 중 하나가 책 읽기이다. 
원래 목표는 한달에 10권 읽기였는데 이런저런 생각과 일들이 많다는 핑계로 두 달 동안 20권을 채우지 못했다.

 

 

3월 시작과 함께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YES24에서 책을 주문하려고 여러권을 카트에  담았다가 결제하려고 보니 신규회원에게 북클럽에 가입하면 첫달 무료로 eBook을 무제한으로 구독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를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아이디가 이미 있지만 아직 가입하지 않은 가족 명의로 신규 아이디를 만들고 바로 북클럽에 가입했다. 

 

 

그동안 eBook이 더 저렴하고 휴대폰이나 패드로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고집스럽게 책은 그래도 종이책을 봐야 제대로 보는 것 같다는 생각에 eBook을 구매한 적은 딱 한번밖에 없었다. 책을 많이 읽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서관에서 책도 많이 빌려오고 새로 구입도 했지만 매일 읽으면서 가장 방해가 되는 부분은 스마트폰 중독에 있었다. 별로 중요한 연락도 없고 단톡방 1-2시간 정도는 확인하지 않아도 큰일날 일도 없는데 뭔가 계속 궁금하다. 

 

 

5분 책보고 휴대폰 보고 잠깐 옆길로 새기라도하면 30분은 기본이다. 도저히 집중을 하지 못해 진도가 나가지 못했는데 eBook은 휴대폰으로 볼 수  있으니 오히려 폰을 손에 들고 있으면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상대로 휴대폰을 손에 들고 eBook으로 책을 보는 것이 나에게는 큰 효과가 있었다. 무음으로 바꿔놓고 카톡이나 문자메시지가 오더라도 당장 급한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어느 시간 동안 독서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실제로 2시간정도 집중해서 책을 읽어 내려갔다.

 

 

관심분야의 신간책들도 꽤 많고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이 있다.

 

 

앱을 열자마자 전에 읽었던 부분부터 이어서 볼 수 있으니 너무나 편하다. 종이책을 쌓아놓는 걱정이 없어서 좋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짬짬이 시간 활용을 할 수 있어 생각보다 많은 양의 독서를 할 수 있어 좋다.

 

 

북클럽은 3가지의 요금제가 있고 55/77/99 각 금액과 혜택이 다르다. 제일 저렴한 55 요금제를 선택했고 첫 달 30일 동안은 무료, 30일이 지나면 한달에 5,500원씩 자동으로 결제가 되고 무제한으로 올라온 eBook을 볼 수 있다. 
물론 30일 이전에 취소하면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요새 책 가격이 평균 15,000원 정도 하니
한권만 읽어도 손해볼 일은 없다. 올해 독서를 계획하는 분들은 YES24 북클럽에 가입하여 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