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야경 맛집 야생화 카페 하연재

 

송도에서 친구를 만나 밥을 먹고 디저트를 먹으러 하연재 카페에 방문했다.

 

 

여름에 친구가 와보고 반해서 꼭 같이 가보고 싶다며 송도유원지 먹자골목 중 아주 좁은 굽은 골목을 차로 올라 하연재 카페에 도착했다. 굉장히 좁은 구 송도 뒷골목 거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왠지 아는 사람만 알 것 같은 카페이다.

일단 주차 공간은 넉넉하나 구 송도 중에서도 차가 없으면 더더욱 가기 힘든 위치이다. 

겨울이라 지금은 앙상했지만 친구가 여름에 왔을 당시에는 카페 앞의 야생화가 멋있기도 하고 그 향기가 너무나 좋았다고 한다.

 

 

메뉴는 기본 커피 종류가 있고 자몽차, 허브차 꽃차, 스무디, 셰이크 등 다양하며 지금 보니 허니브레드와  고르곤졸라 피자도 있다.

 

 

수제 귤 라떼와 다쿠아즈가 시그니처 메뉴인데 배가 부르기도 하고 커피가 당기는 날이라 먹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주문하고 바로 뒤를 돌아보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카페 분위기를 더욱 아늑하게 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야생화 카페 이름처럼 야생화도 판매한다고 한다.

 

 

오른쪽이 카페 입구이고 보이지 않는 왼쪽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구석구석 마음에 안 드는 곳이 없다.

 

 

저 문 안쪽으로는 단체모임이나 북클럽 정모를 하면 딱 좋을듯한 분위기의 방이 있어 여러사람이 오기에 좋을 것 같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구 송도 부근의 경치 및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해질 녘에 오면  환상적인 선셋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라테와 하연재 라테를 주문했다. 라테는 보통의 고소한 라테이고 하연재 라떼는 연유가 들어가고 기본 아이스 메뉴만 있다. 연유를 조금만 넣어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한 라테가 맛이 너무 좋았다.

 

 

자연 친화적으로 카페 안팎을 잘 꾸며 데이트하기에도 좋을만한 장소이고 겨울을 제외하면 외부에 각종 꽃과 식물이 많아 사진 찍기에도 좋고 도심에서 힐링할 수 있는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가을에는 인기많은 핑크 뮬리도 있다고 하니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분위기, 야경, 커피맛 모두 추천할만한 하연재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