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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제방 붕괴 원인 누구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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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엄청난 폭우 후에 섬진강 제방이 붕괴되어 전북 남원의 8개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섬진강 제방 붕괴

 

 

 

섬진강 제방이 붕괴되기 직전에 섬진강댐 방류량을 늘려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주민들은 항의하고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방류량을 붕괴 직전 이전보다 3배로 늘린 이유 및 집중호우 예보에도 사전 방류량이 왜 적었는지 묻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집중호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답변만 하고 있어 주민들은 답답할 따름입니다. 

남원과 순창, 전남 구례 등 섬진강 유역의 7개 지자체는 집단행동을 통해 원인 규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수자원공사 본사와 환경부를 항의 방문하고, 국무총리에게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섬진강 제방은 1964년에 만들어진 이후 28년 전인 1992년 보수공사가 이루어진 것이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수십 년 동안의 침식도 있겠지만 강한 물살을 막기 위한 다른 시설이 없고 섬진강과 남원 요천이 만나면서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수위가 더 높아졌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섬진강 제방 붕괴와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정확한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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