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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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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금융위기 12년 만에 600억 달러,
우리 돈 77조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통화 스와프는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거래이며,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으면 언제든지 자국 통화와 상대국 통화를
교환할 수 있다.

통화 스와프는 기업 또는 국가가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헤지 하거나 
외화 유동성 확충을 위해 사용한다.


한국은행은 19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6개월로 9월 19일까지이며 추후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에 코로나19로 인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 시장에서
달러 수요가 폭증했는데 경제 상황이 불안해지면서
달러를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극대화됐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과
관련하여, "외환시장 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고 "한미간 계약서가 작성되면 자금을
곧바로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장중 120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으나 스와프 계약 후 20일 어제보다
20원대의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통화 스와프 계약을 통한 달러 공급으로
불안한 심리가 완화되고 금융시장 안정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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